
오늘 소개해 드릴 제품은 마르니의 19FW 신상 로퍼입니다.

박스부터 고급스럽네요~ㅎㅎ
박스를 열어보면 각각 한족씩 더스트백에 담겨있는데
더스트에도 마르니의 택이 박음질 되어있습니다.
더스트백을 벗기면 드디어 그 영롱한 자태가..
신발의 디자인을 보시면
앞코는 끝이 각졌지만 모서리는 살짝 둥근 라운드 스퀘어 토 형태이고
사이드는 실버톤의 메탈 스터드와 후프 링이 있어 포인트가 됩니다.
요즘 유행하는 스퀘어토에 포인트가 되는 부분들이 추가되었지만 전부 과하지않고
클래식한 페니 로퍼 스타일이 베이스여서 데일리로도 활용하기 좋아보입니다.
보이는 것과 다르게 무게는 가벼운 편이며
실제로 하루 착용해본 결과 착화감도 좋았습니다.
사이즈는 개인마다 편차가 존재하므로 정확히 추천드리기 어려우나
제 기준 발사이즈 260mm에 발등 높은 발볼러로
평소 270사이즈를 주로 착용합니다.
이 제품은 한사이즈 다운하여 EU41 (260)을 착용했고
길이 여유는 조금 있고 발볼은 딱맞으며 발등은 약간 타이트합니다.
발등이 높으신 분이 아니라면 신발이 크게나왔기 때문에
한사이즈 다운을 추천하고 발등이 높으신 분은 정사이즈
오버하게 신고 싶으신 분은 한사이즈 업을 추천합니다.
제가 딱 맞는 사이즈로 구매한 이유는 유럽 매장 방문시 어딜가나 남직원분들이 전부 이 신발을 신고있는데
그분들이 신고 계신걸 보니 43이상으로 사이즈가 커졌을때 생각했던 느낌과 다른 투박하고
별로다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불편하더라도 한사이즈 작게 딱 맞춰 갔습니다.
그리고 다른 신발이었다면 42사이즈나 43사이즈를 가서 남는 부분을 보강하거나
메모리폼 깔창으로 채웠을텐데 이 신발은 기본 굽 자체가 약 5.5cm으로
매우 높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해 41사이즈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뒷모습을 보시면 두꺼운 스택의 고무 중창으로 마감하여 청키한 느낌이 강합니다.
총평은 전체적으로 쉐입이 독특하고 이쁘게 잘 나왔고,
포인트주기 좋은 디테일들이 있어서 심심하지 않게 코디가 가능한 최고의 아이템!
+키높이 효과는 덤!
로퍼나 더비류를 좋아해서 자주 신는데 착화감이나 발 피로도도
제가 보유한 다른 일반 대중적인 로퍼나 더비(닥터마틴과 같은) 대비
상당히 좋아 데일리로도 자주 활용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가격!
원래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커 유럽에서 구매할 생각이었는데
뒤로 갈수록 사이즈가 없어져.. (밀라노 매장에선 42~45 다 있고, 로마에선 44~45뿐)
파페치를 통해 직구하였고 가격은 72만원에 구매하였습니다.
환전수수료 포함 구매가 77만원에 캐치패션 경유로 받은 환급금해서
나온 실 구매가입니다.
ps. 구매팁 - 유럽에서 구매시 정가 590유로인데 택스리펀이 가능해
택스리펀시 아슬아슬하게 관세 범위 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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